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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아트프로젝트 텅·빈·곳’ 개막
서울문화재단, (구)동숭아트센터에서 ‘예술청 아트프로젝트 텅·빈·곳’ 15일부터 진행
등록날짜 [ 2019년06월14일 14시45분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예술청(구 동숭아트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술청 미래상상프로젝트 - 텅·빈·곳>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이 프로젝트는 9월 예술청의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앞서 해당 공간을 실제로 사용하게 될 예술가 중심으로 고민해보는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인에게 빈 공간을 건네면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3월 시범 운영을 거치는 동안 예술가들이 건의한 내용에 중점을 두고 창작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다양한 장르 참여예술인들의 교류에 집중했다. ‘지원-심의-선정-정산’의 절차로 이어지는 예술지원사업 양식을 탈피하고자 5월 10일 7시간에 걸쳐 공개발표와 투표를 진행했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할 18팀(개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18팀은 음악, 설치미술, 영상, 연극 등 다양한 장르예술가로 <예술청 미래 상상 프로젝트 - 텅·빈·곳>을 통해 향후 조성될 예술청의 공간에 대해 다양한 실험과 상상력을 펼친다.

 또한 <동숭예술살롱>을 통해 시민과 예술가 등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동숭아트센터의 과거 기억들, 운영모델, 외부 실패와 성공사례, 운영 콘텐츠 등을 공유하고 있다. 총 10회의 세션 중 현재 7회까지 진행된 <동숭예술살롱>은 마지막 회에서 그동안 논의된 이야기들을 종합해 새로운 예술청 운영모델안을 재단과 공유할 예정이다. 예술청 조성 공론화를 위해 협치 거버넌스로 구성된 ‘예술청 기획단’의 중장기 운영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술가가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공유오피스 ‘아트테이블’, 프로젝트가 없는 기간 동안 선착순 신청접수를 통해 창작준비, 리서치, 연습 등의 공간을 대여해주는 공간사용 실험개방 등 <동숭예술살롱>과 <텅·빈·곳>을 통해 예술가들이 제안한 예술청의 운영모델들도 실험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예술청 조성 공론화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할 예술청의 미래모습에 대한 의미있는 결과들을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며 “예술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는 예술청이 ‘사회적 우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예술생태계의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예술청’ 공식 페이스북(페이지명 가칭 예술청 함께 만들기 공론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술청 미래 상상 프로젝트 - 텅·빈·곳> 참여 18팀

 (구)동숭아트센터에서 스토리텔러, 연극배우, 무용수가 미술관의 도슨트처럼 공간을 안내하고 투어하며 가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조아라의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다원/퍼포먼스), 동숭아트센터의 빈 공간과 버려진 사물을 활용하여 생존을 위한 잠자리를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스찾사의 ‘스타시티’(설치, 퍼포먼스), 예술가들이 공간을 점유하는 ‘스쾃’의 개념을 토대로 일시적 대안 예술공간을 운영해보는 김도영의 ‘언리미티드 스페이스’(다원), 대학로 지역내에서 캐스팅(빌려오거나, 주워오거나, 복제품을 제작)한 물품들을 전시하는 김영지의 ‘캐스팅’(시각/설치),예술하는 청년들의 꿈과 낭만이 있는 옥탑방을 배우가 좋아하는 물건들로 공간을 채우며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관객들과 상호작용 하는 프로젝트 반디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연극),영상, 음악 분야의 예술가가 모여 영상과 라이브 사운드 퍼포먼스를 펼치는 김인경&진상태 팀의 ‘중간자’(다원),동숭아트센터의 공간 곳곳에 오브제를 설치하고 사진으로 기록하여 아카이빙 전시를 진행하는 사진생활팀의 ‘Hidden Space’(설치/사진) △도시풍경과 연관된 상상으로 유기적 오브제를 구성하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수진의 ‘변조된 행성으로의 불시착을 위한 가이드’(설치/미디어) △뒤집힌 공간으로서 텅 빈 공간을 빛으로 가득 채우는 실험을 하는 권희수의 ‘그 이전의 방’(설치) ,실내장식이나 소품으로 존재하던 매듭공예를 동숭아트센터 외부 공간과 동숭아트센터 건물 곳곳에 건축물의 한 요소로서 선보이며 동시에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펼칠 이승현의 ‘엘리리’(공예/설치),‘예술인’이라는 이름, ‘무대’라는 공간이 40대 중반의 여성예술인들 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관객과 함께 풀어나가는 극단 비천의 ‘Beckettian Rhapsody’(연극),텅 빈 공간에서 느낀 감각들을 공간에 표현하는 설치작업과 작가와 관객의 1:1워크숍을 기획한 손현선의 ‘선현손’(시각/퍼포먼스),문’을 소재로 움직임을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관객들과 텍스트, 영상, 신체를 매개로 공유하는 김수화의 ‘여닫다’(무용/리서치) ,비어있는 공간에서 그 어떤 외부 사물의 자극 없이 오롯이 감정을 표현하는 움직임과 이 움직임을 통해서 개인 공간의 범위와 의미를 관객들과 상호작용하는 이해랑의 ‘곁’(무용) ,라운드테이블 형식을 차용한 크리틱 퍼포먼스를 펼치는 예술근육강화 팀의 ‘범 없는 산의 토끼 라이브’(시각/퍼포먼스 ) ,누구나 정해진 BPM(Beat Per Minute)에 맞추어 즉흥연주를 하거나 소음을 내거나 관람 할 수 있는 오도함의 ‘Open Mix Sassion’ (음악/퍼포먼스) △동숭아트센터라는 공간에서 1인 릴레이 연극을 펼칠 극단 재준이의 ‘1에서 1프로젝트’(연극) ,미의 기준에 대해 사회적 통념을 뒤집어 생각해 볼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극단Y ‘미의 기준’(연극/퍼포먼스)


시민기자 구연미 press@ro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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