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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골적 사드보복, 한국 화장품 대량 수입불허와 우리의 자세
中 질검총국 수입불허 화장품 28개 중 19개 한국산
등록날짜 [ 2017년01월11일 10시30분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비공식적인 '한한령(한류 문화콘텐츠 금지령)' 때문에 한중관계가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발표한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 한국산 화장품이 무더기로 수입불허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설명 :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입 불허 한국산 화장품 명단]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제품 중 19개가 애경, 이아소 등 유명 한국산 화장품으로, 총 1만1천272㎏ 모두 반품 조처됐다. 불합격한 한국산 화장품은 크림, 에센스, 클렌징, 팩, 치약, 목욕 세정제 등 중국에서 잘 판매되는 제품이며, 28개 불합격 제품 중 영국산과 태국산 화장품을 제외하면 19개 모두 한국산이다.

이아소의 로션 시리즈2세트, 영양팩, 에센스, 각질 제거약, 보습 영양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세안제, 자외선 차단 로션 등은 유효기간 내 화장품 이용 등록 증명서가 없다는 이유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코코스타 장미팩은 신고제품과 실제 제품 불일치, 담아캐어 샴푸와 아리스데이 샴푸는 다이옥세인 함량초과, 애경 목욕 세정제는 제품 성분이 변경됐다며 수입을 불허했다.

중국의 경제보복 우려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더욱 강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시작된 한류 연예인을 제한하는 ‘한한령’과 끊임없는 수입규제 강화, 그리고 올초 유커 수송 전세기 운항 불허 등 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보복 조치를 노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드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없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때문에 사드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에 적극적인 대응은 피할수 없는 길이다. 그러나 기업 자구책으로 이 거대한 태산을 어떻게 감당해야 한단 말인가? 정치적 문제로 불거진 경제적 타격을 고스란히 국민이라는 이유로 떠안으라고 하기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의 장벽이 마주하고 있다.

이제는 정부가 앞장서서 방안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은 국가를 위해 나서서 싸워왔다. 금 모으기를 통해 전세계에 이례없이 IMF(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외환위기를 극복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의 애국심을 정치적 필요에 의해 이용만 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 정부도 기업을 위해 가시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없는 방법을 쥐어 짜내라는게 아니다. 지금의 순간을 국가적 위기의 순간이라고 판단하고 국민이 그러했듯이 집중해서 현실적 대안을 만들도록 국내외 다양한 지원기관을 총동원해서 가동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드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을 두려워 하고, 피하고, 비난할 때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최고의 무기를 갈고 닦아 활용해야 할 순간이 도래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우리가 중국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우리 스스로도 점검을 해야하는 시기인 것이다.

문화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 정치적으로 순간을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문화를 영원히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가 중국에 문화 한류를 파는 주체라면 주체자다운 면모를 쌓아야 한다. 그들이 따라올 수 밖에 없는 리더의 힘을 기르자. 규모로는 따라올 수 없는 섬세함으로 다시 무장하자. 단순히 유형의 MADE IN KOREA 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유무형의 KOREAN CULTURE로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녹아들수 있도록 노련함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기업이 가장 어려운 이순간 창조경제를 외쳤던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창조경제의 힘을 직접 증명해주기 바란다. 
 

최정범 전문기자 press@ro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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